경제공부

부동산 공부 초반부터 임장을 해야 하는 이유 3가지 | 내 집 마련 필수 코스 !

shimshim 2024. 7. 21. 21:46

 

 

오늘 부동산 임장을 처음 다녀와 봤다. 스터디하는 분들과 함께 했는데 나가기 전엔 아주 살짝 귀찮음(?)이 있었지만 다녀와 보니 하지 않았으면 후회했을 뻔 할 정도로 유익하고 재미있었다.

첫 임장이다보니 아는 정보도 많이 없었고 어떻게 해야 되는지 그 행동 요령도 부족했지만,

임장을 종종 둘러보신 분들의 팁과 서로 느낀 바를 공유하며 개인적으로 느낀 것 외로 더 많은 것을 배웠다.

앞으로 종종 임장을 다닐 예정인데 왜 굳이 발품을 팔아 임장을 다녀야 하는지 그 이유를 세 가지 정도로 정리해 보았다.

 

1. 교통 환경

'네이버 부동산', '아실', '호갱노노' 등 다양한 부동산 어플이 있지만, 해당 어플로 수치를 확인하는 것과 실제 내가 산다는 전제로 가장 가까운 지하철 역에서 그 단지까지 걷는 것은 천지 차이다.

집과 대중교통 역 또는 버스 정류장 간 경사는 어떻게 되는지, 경사 졌다면 어느 정도 되는지, 실제 나있는 인도 폭은 어느 정도인지 등은 실제 걸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눈으로 보고 내 몸으로 거리와 폭을 체감하고 주변 소리를 귀로 들어야 한다.

사진 상으로는 예뻐 보이는 단지도 실제 걸어보면 불편한 점이 많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2. 학군

현재 자녀 유무 여부, 추후 자녀 계획 여부를 떠나서 내 집 마련 후 되팔 생각이 있다면 학군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나의 니즈가 있다면 당연히 고려해야 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다른 수요자에게는 중요한 조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해당 단지로 부터 인근 학교까지의 정보도 직접 체감해 보면 좋다. 초,중,고 각각의 학교는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그 거리까지 횡단보도는 몇 개나 거쳐야 하는지, 횡단보도 외로도 위험 요인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3. 주차공간

이 정보 역시 인터넷 또는 핸드폰 앱으로 확인 가능하다. 단, 수치로 뿐이다. 실제로 주차 공간이 지하에 있는지 지상에 있는지, 주차 공간의 너비는 어떠며 냄새, 누수 등이 없는 쾌적한 환경인지 는 가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다른 조건이 다 괜찮아서 계약했는데 막상 내 차 주차할 공간이 없거나 애매하면 얼마나 난감할까?

 

4. 보태기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를 하나 더 보태고자 한다. 바로 '운동'이다. 평소 집에서 가벼운 홈트로 스트레칭과 웨이트만 즐겨하는 나로서는 임장을 하며 걷는 운동량이 꽤 된다. 오늘도 약 1시간 30분 가량 걸었더니 몸이 확실히 가벼워 진(?) 느낌이다.

집 근처 천이나 둘레길을 걷는 것도 좋지만 임장을 하는 것 자체로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런 여러 이유들로 내 집 마련, 또는 부동산 투에 임장 다니기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