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 할 때 실수가 많다. 특히 지금 같이 데이터 다루는 일을 하다 보면 짜잘짜잘(?)한 실수들이 굉장히 많이 일어난다. 인턴을 포함하면 4번째 회사인데, '내가 이렇게 실수가 많은 사람이었나' 싶을 정도로 실수가 많다. 일에 대한 진지함, 열정은 그 어느때 보다 높다고 자부한다. 그런데도 자꾸 실수가 반복되다 보니 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떠올렸고, 실천중이다.
1. 실수 내역을 다 적어라
실수를 했으면 일단 다 적는다. 사소한 실수라도 우선 다 적고 보면 꽤 많이 보일 것이다.
그 중 내 통제를 벗어난 내용은 모두 지운다. 어차피 내 손을 벗어나 일어난 일은 실수라기 보다 '사고'에 가깝기 때문이다. 굳이 좋게 생각한다면 예외 상황을 맞이 했을 때
2. 실수 방지 및 정상 여부 검증 시스템을 만들어라
단순히 '아 이번에 또 실수했네, 다음부턴 제대로 확인해야지. 좀 더 꼼꼼히 봐야지' 라는 말은 소용없다. 나를 믿어선 안 된다.
확실히 확인 가능한 검증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주변 동료나 상사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한 번 만들 때 제대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3. 그 시스템을 반복해서 확인해라
상황에 맞는 검증 시스템을 만들었다면 실수가 나오던 부분에 해당 시스템을 대입시켜본다.
시스템을 만든 방식대로 집계한 결과에 문제가 없으면 실수는 없게 된다.
실수는 할 수 있어도 단지 마음을 고쳐 먹는다고 해서 그 실수가 줄 지는 않는다. 설령 줄어든다 하더라도 언제 또 휴먼 에러가 발생할 지 모른다. 이럴 땐 마음을 고쳐먹지 말고 휴먼 에러가 최대한 섞이지 않도록, 그 시스템을 만들어 적용시키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실수가 발생하면 마음을 고쳐먹지 말고 환경을 고쳐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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